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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동차] 코나 오르간 페달 설치 후 후기

by won94 2021. 5. 1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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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르간 페달을 다들 아시나요?
일반적인 페달은 공중에 붕 떠 있는 서스펜디드 페달로 페달의 궤적과 페달을 밞는 발이나 발목에 궤적이 달라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. 이는 장거리 운전과 같이 운전하는 시간이 오래되면 통증이 유발되는 이유랍니다.
때문에 발이 미끄러지거나 엑셀링을 할 때 발가락에만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.


반면 오르간 페달은 일반적인 페달과 다르게 바닥에 부착되어 있는 형식입니다. 일명 마운트 페달이라고도 하는 이 페달은 페달을 밞을 때 페달의 궤적과 발의 궤적이 일치하여 발목이 심하게 꺽이지 않고 적은 힘으로도 악셀링을 강하게 할 수 있으며 섬세한 조작도 가능하답니다.

예전에는 해외 차량들에나 부착되어 있었지만 요새는 국내 차에도 하나 둘씩 오르간 페달을 장착하는 모습입니다.


본론으로 넘어와서 저는 오르간 페달을 설치한지 약 한달정도 됬는데요. 그 전에는 위 사진에 보이는 페달이 제 차의 서스펜디드 페달이였습니다.

하지만 이번에 오르간 페달을 구매해서 설치하게 됬습니다.



설치 후 모습입니다. 아무래도 오르간 페달형식의 차량이 아니다보니 매트가 길게나와서 재단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


이제 1개월 간 사용한 후기를 알려드릴게요.

장점
1. 초반 가속이 자유롭다.
초반 가속을 할 때 이전의 서스펜디드 페달보다 훨씬 반응이 빠른 효과를 보여줍니다. 그러므로 초반가속이 좀 더 빠르게 이루어집니다.

2. 섬세한 움직임이 가능하다.
아무래도 서스펜디드 페달보단 섬세한 움직임이 가능합니다. 특히 주차 중 살살 밞는 것과 같은 미세한 움직임이 필요할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.

3. 발목 통증
제가 오르간 페달로 바꾼 이유 중 하나입니다. 서스펜디드 페달이 발목통증을 많이 유발하더라고요. 바꾼 후 통증이 사라졌습니다.

이 정도의 장점만해도 오르간 페달로 바꿔야하는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.

하지만!
오르간 페달의 단점도 있는 법
제 페달의 가장 큰 단점을 말씀드릴게요.
바로 발목통증입니다. 위에서 발목통증이 없는걸로 장점을 말했지만 왜 단점에 발목통증이 있냐면 제가 사실 제차 말고 최근에 사고가 있어서 대차 중이였는데 대차 중인 차량도 오르간 페달이었습니다.



이 차는 기본적으로 오르간 페달형태로 차가 나오더라고요.
하지만 제 차는 순정 오르간 페달이 아니다보니 페달 자체가 뻑뻑한 느낌이 많았습니다.
악셀링을 하는데 뻑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통증을 유발시키더라고요. 그렇다보니 통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

다음 주 중으로 페달의 압력을 줄어주는 스프링을 하나빼는 작업을 합니다. 페달의 스프링을 빼고 다시 첨부하도록 할게요.

기본적으로 오르간 페달은 편한게 맞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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